ReviewReview

툴모루 이미지 도구, 압축부터 워터마크까지 써본 기록

로그인 없이 브라우저에서 처리하는 무료 이미지 편집 사이트

툴모루(ToolMoru)의 이미지 압축·크기 변경·형식 변환·모자이크·워터마크·인쇄 배치 6개 기능을 직접 써 보고, 자르기는 공식 FAQ로 확인해 처리 결과, 메타데이터, 가격과 한도를 정리했습니다.

크기가 다른 사진 카드 네 장이 나란히 서 있는 3D 일러스트. 왼쪽부터 작게 줄어든 카드, 모자이크로 뭉개진 카드, 대각선으로 잘린 카드, 흐릿하게 압축된 카드가 짙은 초록과 세이지 그린 톤으로 표현되어 있다

목차
  1. 어떤 문제를 푸는 사이트인가
  2. 핵심 기능을 실제로 해 봄
  3. 잘 된 것
  4. 불편했던 것
  5. 가격과 과금 구조
  6. 권한과 개인정보
  7. 다른 선택지가 필요한 경우
  8. 누구에게 맞는가
  9. 마무리 정리

어떤 문제를 푸는 사이트인가

사진 한 장을 올리려는데 용량 제한에 걸리거나, 번거롭게 설치형 편집 프로그램을 켜야 하거나, 얼굴·번호판 같은 부분만 가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중고거래 글에 올릴 사진에서 집 안의 특정 부분을 가리거나, 이력서·포트폴리오용 사진의 용량을 플랫폼 제한에 맞춰 줄이거나, 블로그에 올릴 스크린샷을 웹에 맞는 형식으로 바꾸는 식의 작업은 매번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켜기에는 번거롭습니다. 툴모루(toolmoru.com/image)는 이런 자잘한 이미지 작업을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끝내도록 만든 무료 웹 도구 모음입니다. 이미지 쪽에는 압축(/compress/), 크기 변경(/resize/), 형식 변환(/convert/), 자르기(/crop/), 모자이크·블러(/mosaic/), 인쇄 배치(/print/), 워터마크(/watermark/) 7개 도구가 있고, 같은 사이트 안에 PDF 도구, 학습지 생성기, 자영업 계산기도 있습니다. 이 글은 이미지 도구 7개 가운데 6개를 직접 써 보고 자르기는 공식 설명을 확인해 정리한 내용이고, 나머지 도구들(PDF 도구, 학습지 생성기, 자영업 계산기)은 성격이 완전히 달라 이번 리뷰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툴모루 이미지 도구 페이지. 압축, 크기 변경, 자르기, 모자이크·블러, 워터마크, 형식 변환, 인쇄 배치 7개 도구 카드가 격자로 나열되어 있다
toolmoru.com/image/의 도구 목록(2026-10-30 확인). 헤더에 버전 v0.7.0이 표시됩니다.

테스트 환경

macOS · Chrome(최신 안정 버전) · toolmoru.com v0.7.0 · 2026-10-30 확인. 실제 개인 사진이 아니라 민감 정보가 전혀 없는 합성 테스트 이미지(2400×1600px JPG, 약 1.9MB)를 직접 만들어 각 도구에 올렸습니다. 이미지 안에는 모자이크·가림 테스트용으로 가짜 얼굴 모양과 가짜 번호판 문구를 그려 넣었을 뿐, 실제 인물이나 실제 차량 정보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압축·크기 변경·형식 변환·모자이크·워터마크·인쇄 배치 6개 도구는 실제로 이미지를 올려 결과물을 받아 보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습니다. 자르기는 업로드-자르기 전체 과정 대신 공식 FAQ 페이지에 적힌 메타데이터·한도 설명을 확인하는 선에서 다뤘는데, 이 차이는 본문에 각각 밝혀 두었습니다.

핵심 기능을 실제로 해 봄

압축 — 파일은 서버로 가지 않는다

/compress/에 테스트 이미지를 올리고 기본 품질(80%) 그대로 압축하기를 눌렀습니다. 품질 슬라이더는 기본값 80%에서 시작하고 필요하면 더 낮추거나 높일 수 있게 되어 있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본값을 그대로 써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JPG 1.9 MB → JPG 781 KB · 2400×1600px (60.2% 절감)“으로 표시됐습니다. 처리 중 네트워크 요청을 직접 확인했는데, 이미지 업로드로 보이는 요청은 하나도 없었고 Cloudflare 접속 통계 비콘(cdn-cgi/rum) 하나만 나갔습니다. 즉 “파일은 서버로 업로드되지 않고 브라우저에서만 처리된다”는 사이트의 설명이 실제로 맞다는 것을 네트워크 탭으로 확인한 셈입니다. 개인 사진을 다루는 도구에서는 이 부분이 기능 설명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압축하기 전 파일 목록에는 원본 용량이 함께 표시되어,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지금 올린 파일이 얼마나 무거운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압축 결과 화면. 파일 목록과 품질 슬라이더, 압축하기 버튼 아래에 JPG 1.9MB에서 781KB로 60.2% 줄었다는 결과 카드가 표시되어 있다
압축 결과 화면(2026-10-30 확인). 미리보기·다운로드 버튼이 결과 카드에 함께 있습니다.

크기 변경 — 프리셋이 정확히 계산된다

/resize/에서 같은 이미지를 올리고 “가로 1280px” 프리셋을 눌렀습니다. 원본이 2400×1600px이므로 비율을 유지하면 1280×853px이 맞는데, 실제로도 정확히 그렇게 계산됐습니다. 결과는 “JPG 1.9 MB → JPG 321 KB · 1280×853px (83.6% 절감)“이었습니다. 직접 숫자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셋이 “가로 1280px” 말고도 여러 개 나란히 있어서, 정확한 픽셀 값을 모를 때도 계산 없이 바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형식 변환 — ToolMoru 표시를 사진에 넣지 않는다

/convert/에서 JPG를 WebP로 바꿔 봤습니다. 품질 기본값 90%로 변환하니 “JPG 1.9 MB → WebP 867 KB · 2400×1600px (55.9% 절감)“이 나왔습니다. 변환된 이미지에 사이트 로고나 워터마크가 강제로 찍히지는 않았습니다. 결과 파일을 직접 열어 눈으로 확인했고, 같은 내용이 FAQ 페이지에도 적혀 있었습니다.

모자이크·블러 — 가리고 싶은 부분을 직접 선택

사진에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처럼 가려야 할 부분이 있다면 /mosaic/를 쓸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올린 뒤 화면에 표시되는 선택 영역을 마우스로 끌어 옮기거나, 테두리의 조절점을 끌어 크기를 바꾸는 방식입니다. 영역을 옮기거나 크기를 바꾸는 즉시 실시간으로 모자이크 미리보기가 적용돼, 적용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영역을 추가했을 때 기본 위치가 이미지 가운데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공교롭게도 테스트 이미지 속 가짜 얼굴 위치와 상당 부분 겹쳤습니다.

모자이크 영역을 가짜 얼굴 위에 올린 실시간 미리보기. 드래그 핸들이 달린 사각 영역 안이 픽셀 단위로 뭉개져 보인다
영역을 올리는 즉시 적용되는 실시간 모자이크 미리보기(2026-10-30 확인).

모자이크, 블러, 단색 가림 중 원하는 효과를 고를 수 있고, 가려야 할 부분이 여러 곳이면 영역을 추가해 각각 다른 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마우스로 얼굴·번호판 두 영역을 각각 올바른 위치에 맞추고 미리보기로 확인한 뒤 적용한 결과는 “JPG 1.9 MB → JPG 719 KB · 2400×1600px (63.4% 절감)“이었습니다.

모자이크를 최종 적용한 결과 화면. 가짜 얼굴은 픽셀 모자이크로, 가짜 번호판이 있던 하단은 검은 단색 가림 막대로 덮여 있다. 영역 2개 목록과 효과·색상 설정이 함께 보인다
얼굴 영역은 모자이크, 번호판 영역은 단색 가림으로 적용한 최종 결과(2026-10-30 확인).

이 도구의 한계도 FAQ에서 확인했습니다. 모자이크·블러가 완전한 비식별화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세기가 약하면 윤곽이나 큰 글자를 짐작할 수 있어 공유하기 전에 결과 이미지를 확대해 다시 확인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직접 결과물을 확대해 보니 단색 가림은 완전히 덮였지만, 모자이크 쪽은 세기를 낮추면 윤곽이 남을 수 있겠다는 설명이 납득이 됐습니다. 확실하게 가리고 싶은 정보는 모자이크보다 단색 가림을 쓰는 편이 실제 테스트 결과와 맞았습니다. 반대로 단순히 눈에 덜 띄게 만드는 정도면 모자이크 효과만으로도 충분했는데, 두 효과의 용도가 다르다는 점을 결과물을 직접 비교해 보고 나서야 체감했습니다.

워터마크 — 반복 무늬가 바로 보인다

/watermark/에서 텍스트를 입력하고 위치를 “반복 무늬(전체)“로 바꾸자, 텍스트가 사선으로 기울어진 채 이미지 전체에 타일처럼 깔리는 미리보기가 바로 나타났습니다. 텍스트 하나만 찍는 단순 워터마크뿐 아니라 전체를 덮는 반복 패턴까지 미리보기로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이었습니다. 미리보기에서 패턴이 이미지 전체를 덮는 것까지 확인했고, 구석에 작은 글자 하나만 찍는 방식보다 잘라내기가 더 까다로워 보였습니다. 다만 실제로 도용을 막는 효과까지 따로 검증하지는 않았습니다.

텍스트 워터마크가 사선 반복 무늬로 이미지 전체에 타일처럼 깔린 미리보기 화면
반복 무늬 워터마크 미리보기(2026-10-30 확인).

자르기 — EXIF 위치 정보는 지워지지만, ToolMoru 자체 메타데이터는 남는다

/crop/의 FAQ를 펼쳐서 확인한 내용인데, 압축·크기 변경·형식 변환·모자이크·워터마크 같은 다른 도구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중요한 사실이라 별도 항목으로 적습니다. 원본 사진의 GPS 위치 정보나 카메라 EXIF 정보는 결과 파일에 복사되지 않습니다(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좋은 설계입니다). 다만 그 대신 ToolMoru가 자체 메타데이터를 새로 기록합니다. JPG·PNG에는 Software·CreatorTool 값으로 “ToolMoru”와 사이트 주소(toolmoru.com)가, WebP에는 CreatorTool과 사이트 주소가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완전히 메타데이터가 비어 있는 파일을 기대했다면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 미리 밝혀 둡니다.

같은 페이지에서 처리 한도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 쓴 macOS·Chrome 환경에서는 자르기를 포함한 7개 이미지 도구 모두 파일 선택 칸에 “JPG·PNG·WebP”라고만 표시되어 있어, 처음에는 이 세 형식만 받는 줄 알았습니다. 처리 코드를 확인해 보니, 6개 도구가 함께 쓰는 파일 선택 설정과 인쇄 배치가 따로 갖고 있는 같은 내용의 설정 모두 HEIC를 받아들이는 형식 목록에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화면 안내 문구는 브라우저가 HEIC를 실제로 열 수 있다고 판단될 때만 “HEIC”를 추가로 보여 주도록 되어 있어서, macOS·Chrome처럼 HEIC를 열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JPG·PNG·WebP”만 보이는 것이 맞고 사파리처럼 HEIC를 여는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자르기·모자이크의 FAQ 문구는 이런 브라우저별 차이 없이 “JPG·PNG·WebP”로 고정해 적혀 있어, FAQ의 고정된 설명과 실제로 브라우저마다 달라지는 동작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HEIC를 열지 못하는 환경에서 진행해 실제 HEIC 파일은 올려 보지 않았고, 아이폰·사파리에서 따로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HEIC가 “된다/안 된다”를 여기서 단정하지는 않고, 브라우저마다 지원 여부가 다를 수 있다는 점과 그때그때 화면에 보이는 안내를 기준으로 삼을 것을 권합니다. 파일당 최대 30MB, 약 5,000만 화소 이하라는 한도도 자르기 페이지에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자르기와 모자이크는 한 번에 파일 1개만 처리할 수 있고, 압축·크기 변경·형식 변환·워터마크·인쇄 배치는 최대 30개 파일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왜 자르기·모자이크만 1개로 제한했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작업 모두 영역을 손으로 지정해야 해서 여러 장을 동시에 처리하면 각 장마다 다른 영역을 따로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작업입니다. 그런 특성과 맞물린 제약으로 보였습니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자르거나 모자이크 처리해야 한다면 이 제약을 미리 알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인쇄 배치 — PDF 생성까지 한 번에

/print/에 이미지를 올리고 기본값(A4, 세로, 한 페이지 4장, “전체가 보이게”)을 그대로 둔 채 미리보기를 확인하니 “총 1장 → 1페이지”로 정확히 계산됐습니다. 용지 크기와 방향, 한 페이지에 넣을 장수, 사진을 꽉 채울지 전체가 보이게 맞출지를 각각 따로 바꿀 수 있는 설정이 함께 있었고,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본값만으로도 바로 쓸 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PDF 만들기”를 누르자 몇 초 안에 toolmoru-print.pdf(1페이지, 244KB, A4 210×297mm)가 생성되고 바로 다운로드됐습니다. 이미지를 PDF로 합치는 이 기능은 pdf-lib를 쓰고(qpdf는 PDF 합치기·추출·회전 같은 다른 PDF 도구에 쓴다고 따로 안내돼 있었습니다), 실제로 받은 결과물도 그 설명과 맞았습니다. 사진 인화 전에 레이아웃을 배치해 보는 용도로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잘 된 것

  •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된다는 설명을 압축 테스트에서 네트워크 요청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미지 업로드 요청이 전혀 없었고, 나간 요청은 접속 통계용 비콘 하나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여섯 도구까지 각각 네트워크 탭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같은 방식이라는 공식 설명이 있고 적어도 압축에서는 그 설명이 사실과 일치했습니다.
  • 크기 변경 프리셋, 모자이크 실시간 미리보기, 워터마크 반복 무늬 미리보기 세 가지에서 결과를 적용 전에 바로 보여 주는 설계를 확인했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정하는 즉시 결과를 보면서 고칠 수 있었습니다.
  • 모자이크의 한계(“완전한 비식별화를 보장하지 않습니다”)와 메타데이터 기록 사실을 숨기지 않고 FAQ에 먼저 적어 둔 점은, 실제로 결과물을 확대해 검증한 결과와도 맞아떨어졌습니다. 기능을 과장하지 않고 한계를 먼저 밝히는 태도는 리뷰를 쓰는 입장에서 검증하기도 수월했습니다.
  •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바로 쓸 수 있고, 이번에 살펴본 7개 기능 모두 지금은 무료입니다. 급하게 사진 한 장만 처리하면 되는 상황에서 계정부터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었습니다.

불편했던 것

  • 자르기·모자이크는 파일을 한 번에 1개만 처리할 수 있어, 여러 장을 같은 방식으로 가려야 하는 작업에는 반복 작업이 필요합니다. 한두 장이면 문제없지만, 수십 장을 같은 기준으로 가려야 하는 작업이라면 이 제약이 체감될 수 있습니다.
  • 출력 파일에 ToolMoru 자체 메타데이터(Software·CreatorTool, 사이트 주소)가 자동으로 남는다는 점은 메타데이터를 완전히 비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메타데이터를 지우는 옵션 자체는 찾지 못했습니다.

가격과 과금 구조

지금은 모든 이미지 도구가 완전 무료이고, 회원가입·로그인 없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도구를 쓰는 동안 광고는 한 번도 보이지 않았고, 소개 페이지에서 “서비스 운영비는 광고로 충당할 계획”이라는 문구를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광고 없이 운영 중이라는 내용과 실제로 본 화면이 일치했습니다. 다만 광고 위치를 실행·다운로드 버튼과 혼동되게 배치하지 않겠다는 내용과, 개인정보처리방침을 먼저 정비한 뒤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설명이 같은 페이지에 함께 있었습니다. 유료 전환이나 결제 화면, 유료 등급 안내는 테스트 시점 기준으로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당장 과금 걱정 없이 써도 되는 단계라고 판단했습니다.

권한과 개인정보

7개 도구 모두 파일 선택 대화상자로 이미지를 불러오는 방식이라, 카메라·마이크·위치·연락처 같은 별도 권한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한 macOS·Chrome 환경에서는 앱이 아니라 웹사이트이다 보니 시스템 권한 창 자체가 뜨지 않았고, 브라우저가 기본으로 묻는 파일 접근 허용 외에 추가로 승인할 것이 없었습니다(iOS 등 다른 환경에서는 직접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계정을 만들지 않으므로 이메일이나 비밀번호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입력할 일도 없었습니다. 앞서 적은 대로 실제 처리는 서버 업로드 없이 브라우저 안에서 끝나는 것을 네트워크 요청으로 확인했고, 원본의 GPS·EXIF 정보는 결과 파일에 복사되지 않습니다. 사이트가 쓰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qpdf, pdf-lib, zlib, libjpeg, Emscripten, LLVM libc++, musl, pako, fflate 등)와 각각의 라이선스는 별도의 “제3자 소프트웨어 고지” 페이지에 공개돼 있습니다.

다른 선택지가 필요한 경우

이미 Photoshop이나 Pixelmator 같은 전문 편집 도구를 쓰고 있고 레이어·보정처럼 더 정교한 편집이 필요하다면 툴모루는 맞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는 “용량 줄이기, 크기 맞추기, 형식 바꾸기, 특정 부분만 빠르게 가리기” 같은 단발성 작업에 맞춰져 있지, 종합 편집 도구를 대체하는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같은 사이트 안의 PDF 도구, 학습지 생성기, 자영업 계산기도 이번에 함께 써 보지 않아서 평가에 포함하지 않았고, 필요하다면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민감한 정보를 확실히 가려야 하는 작업이라면, 모자이크보다는 단색 가림을 쓰고 결과물을 반드시 확대해 재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에게 공개로 배포할 사진이라면, 완전한 익명화가 필요한지 단순히 눈에 덜 띄게 만드는 정도로 충분한지를 먼저 정하고 효과를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누구에게 맞는가

사진 한두 장의 용량을 줄이거나 크기를 맞춰야 할 때, 설치 없이 빠르게 형식을 바꿔야 할 때, 특정 부분만 가리고 공유해야 할 때 쓰기 좋았습니다. 압축 테스트에서는 서버 업로드 없이 처리된다는 점을 직접 네트워크 요청으로 확인했고, 다른 도구도 같은 방식이라는 공식 설명이 있어 외부에 보내고 싶지 않은 이미지를 다뤄야 하는 상황에서도 쓸 만한 선택지라고 판단했습니다(모든 도구를 개별적으로 검증하지는 못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바로 쓸 수 있어서, 당장 급하게 사진 한 장만 처리하면 되는 상황이나 한 번 써 보고 계속 쓸지 판단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았습니다. 다만 여러 장을 한 번에 자르거나 모자이크해야 하는 작업, 또는 메타데이터가 완전히 비어 있어야 하는 작업에는 위에 적은 제약을 미리 염두에 둬야 합니다.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대체할 도구를 찾고 있다면 처음부터 기대 수준을 다르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정리

  • 민감한 정보가 담긴 사진을 다룬다면, 먼저 압축이나 크기 변경처럼 업로드 여부가 걱정되지 않는 작업으로 네트워크 탭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신뢰 여부를 판단합니다.
  • 얼굴이나 번호판처럼 확실히 가려야 하는 정보는 모자이크보다 단색 가림을 쓰고, 적용 후 반드시 결과 이미지를 확대해 다시 확인합니다.
  • 메타데이터를 완전히 비워야 하는 용도(예: 익명 제출용 이미지)라면, ToolMoru가 자체 CreatorTool·사이트 주소를 남긴다는 점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면 별도 도구로 한 번 더 메타데이터를 제거합니다.
  • 여러 장을 한꺼번에 자르거나 모자이크해야 하는 작업이라면 파일 1개 제한을 감안해 작업 시간을 넉넉히 잡습니다.
  • 지금은 무료이지만 광고 도입 계획이 공개돼 있으므로, 업무에 반복적으로 쓸 계획이라면 가끔 가격·정책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2026년 10월 30일, 버전 v0.7.0 기준이고, 웹 도구는 공지 없이 업데이트될 수 있으므로 이 글에 적은 동작과 한도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염두에 둡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마지막 확인

출처 1개 더 보기출처 접기